아빠가 쓰는 1박2일 양주여행 #1 (아세안 자연휴양림)

 아세안 자연휴양림 1박2일 코스

가족과 함께 경기도 양주 여행 이야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캠핑을 즐기는 우리 식구지만 때로는 차 가득 짐을 싣지 않고 편하게 놀다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는 순간 오랜만에 국립휴양림을 가기 위해 숲나들이 사이트에 들어가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경기도 휴양림 중에서도 '가평, 양평'에 있는 곳은 인기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다른 곳을 찾다가 양주에 있는 '아세안 자연휴양림'을 선택했습니다.이곳은 캠핑 사이트가 없어 '4~5인실 휴양관'에서 대기했어요.

며칠이 지나 다행스럽게도 내 차례까지 기회가 와서 입금하고, 오랜만에 캠프가 아닌 휴양림으로 출발합니다.

입실 가능 시간이 오후 3시이기 때문에 오전에 집에서 쉬면서 짐을 간단히 챙기고 마트에 들러 쇼핑도 하고 휴양림에서 출발합니다.

출발한 지 1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우리는 휴양림에 도착했어요.

멋진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관리동(information)이 서 있습니다.차에서 내리기 전에 발열 점검을 하고 예약자만 내려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 본인 및 가족 구성원 확인을 합니다. 저희 가족은 신분증과 딸까지 포함한 등본을 준비했습니다.

확인이 끝나면 쓰레기 봉투를 구입하고 방 키를 받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시설 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예약한 싱가포르 동으로 갈 거예요. 건물이 멋지게 서 있네요.룸은 2층에 4개가 있고, 1층은 숙박시설이 아닌 체험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세요. 이쪽은 넓은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들어가시는 입구가 보입니다.

방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밖에 나가서 휴양림 곳곳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이곳에서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독특하고 멋진 가옥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한옥이라고 합니다

바닥에 물이 있는 2층 가옥도 있어요.

여기는 라오스 전통가옥이에요.


라플라프의 동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옥들도 있고요. 직접 보니까 너무 크고 멋있더라고요.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둘레길이 펼쳐진다.
딸이 힘들어 산에 오르지 않고 쉬운 코스를 걸었어요.
요즘 나무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어서 멋진 나무를 보면 가슴이 웅장해져요. 한 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어요.






무슨 꽃인지 이름은 모르겠지만 나비가 많았어요.




해질녘이 되어서 숙소로 돌아와서 맛있게 준비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좀 쉴수있으면 딸아이가 티비리모컨을 가지고 도망가네요ww
다음날 아침에는 잔디공원에서 같이 체크아웃하고 공놀이도 하고 산책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공을 잘 다루고 있어서 놀랐어요.아빠와 엄마가 운동신경이 있어서 그런지 맹탕은 아니네요.^^
길을 따라가다가 여기저기 식물 이름을 보고 만졌어요.
달구가 예쁘게 사진 찍는 포즈를 취해 주시네요.
큰 나무 밑 평상에서 한 장 찍습니다





저 밑에 있는 코끼리도 보러 갔어요


계속 구름에 해가 가려져 산보하기에 좋았는데 갑자기 맑아서 해가 떠서 차로 돌아갔어요

아세안 국립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과 마찬가지로 입장 제한 때문에 휴양림 내부에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확실히 다른 휴양림보다 규모가 작아서 더 인간이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여기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조용히 찾아와 아이와 함께 자연과 함께하는 '공원'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풀벌레들과 뛰어다니며 숲 냄새도 마음껏 느낄 수 있고 새소리도 마음껏 들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것보다 나은 곳이 있나요?
아무튼 좋은 추억 하나 또 만들었고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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