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탐지기 첫 체험기...
금속탐지기 첫 체험기 경수를 따라서...
언젠가 경수가 SNS를 통해 금속탐지기로 625 때 박은 총알과 옛날 엽전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나는 신기함과 호기심이 발동 해양 경찰의 수에 연락했다.경수야 탐사 언제 또 해?
다음에 갈 때 나 데리고 가줘.선생님 토요일 가는데 같이 가요 이렇게 시작된 금속탐지기 체험 GoGo~~
나중에 라오스랑 미얀마랑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특히 몽골을 자주 갔을 때..현지 주민 지인이 금속탐지기를 가져오라고 했다.금이랑 유물이 많대...
라오스 미얀마 같은 곳은 자신이 개간해야 할 땅에 지뢰가 있어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확인도 안된 허황된 이야기들이 많아..
군부가 도망치다 금괴나 보물을 묻어갔는데, 찾으면 벼락부자가 된다고.
이런 황당하고도 솔깃한 소식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전쟁에 걸다는 나라와 장소에는 늘 따라다니는 꿈같은 이야기다.동화책을 너무 많이 읽었나 봐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리는 현지에 가면 계속 나온다.그리고 이거 믿고 지금까지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더 재미있는 것은 한국인들이 몇 년째 금괴를 찾아다닌다는 사실이다.현지인의 지인이 이야기해 주었다.
여기에 투자했다가 마음고생하다가 금전적으로 손해 본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는 현지의 많은 오지를 여행한다 보다보면이런말을많이들어.그래서 나를 가끔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다.
저기, 정명화 선생님이시군요.몽골에 보물이 많다고 하던데 뭐 들으신 거 있나요?
이곳에서 잠시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금 생산 3위… 2019년 기준으로 1분기 금 수출 세계 1위다.이 모든 금이 옛 실크로드의 길키질꿈 사막에서 생산된다.부하라에서 히바로 가는 중간지점으로 오른쪽으로 약 200km도 보이에서 약 250300km 자라프 산과 Uchkuduk 지역에 3개가 대부분 생산된다.
그래서 일부 역사학자가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바보같은 마르코 폴라가 돈이 있는 이곳을 지나서 지금을 찾으러 중국으로 갔다고...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키질쿰 사막 아래 전역에 금이 있다고 하던데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금속탐지기를 놓는 순간 총을 가져오는 것이다. 쿠쿠쿠
여가가 아니더라도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한국인이 금속탐지기를 들이대는 순간
쫄래쫄래 경찰이 와서... 야 이거 주고 너 한국 갈 테니까 절대 안 가. 쿠쿠쿠몽골은 저도 좀 관심 있는데?지역과 장소, 그곳의 역사도 알고 있습니다만... 이야기가 길어서 페스 ㅎㅎ
우선 금속탐지기의 성능과 가격이었다.금속물질이 얼마나 깊이 묻혀있는지 알 수 있을까.
아니면 2m 아래 쇳조각 하나 때문에 그걸 파느라 고생해야 하나.이거 바보같은 질문인데... www
경수의 싼 가격은 100,000원부터.10,000,000원이 넘는 것까지 다양한데
초보자나 보통 사용하는 것이 000,000~2,000,000원 사이가 좋지만 이들은 대부분 30cm 안팎의 금속만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는 탐사 장소였다.금속탐지기는 구입하면 된다는데 이 넓은 땅을 어떻게 알고 탐색하는가.
뭐 해변이나 재미 모래밭에 가서 막 들이댄다더니 산과 들이 너무 넓어서...?그리고 아무데나 탐색하고 오는 거란 말이야...
경수왈... 이거는 역사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그리고 PC방이나 동호회 모임을 통해서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역사와 지리적 요소 그리고 탐색을 하면서 체득해야 한다는 것이다.결국 이 부분은 오랜 경험이 관건이지.먼저 우리는 어느 지역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산을 올랐다.그런데 경수가 나를 데려간 곳은 멧돼지가 가득 찬 곳이었다.
멧돼지가 땅을 판 곳이다.야 경수야 이대로 멧돼지 나오면... 도망가요...ㅋㅋㅋ
그렇게 해서 올라간 곳은 옛 고개 언덕 위의 석탑 같은 곳이 거의 유실되고 형태만 조금 남아 있었다.
이곳의 지역민과 보부상들이 다니던 옛길이지만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새로운 길이 생기면서 이제 이 길은 지역민들에게 영원히 잊혀진 듯했다.그렇지 않아도 경수가 첫 탐사 때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마을 사람들이 이런 길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는 것
옛날 고갯길에서 동네 사람들과 보부상들이 탑을 쌓고 엽전을 던져 기도하던 곳
길가나 고개, 언덕의 산 중턱이나 정상 같은 곳에 석탑을 쌓고 기도를 드린다.그리고 동전을 던지기도 한다.
큰 곳은 한국처럼 서낭당 같은 것도 있다.몽골아워는 지금까지 행해지고 있는 몽골의 토착신앙이다.
몽골여행중에갑자기기사님이경적을세번울려줄때가있을겁니다.그러면 아워를 지나가고 있겠죠?
만약에 이 말을 듣고 몽골에 금속탐지기를 대고 돌멩이를 하나라도 건드리면
몽골인에게 맞아 죽을 수도 있으니 절대 하지 마라.모르시겠지만... www경수가 처음에는 큰 금속 우리는 여기저기 탐지를 해 보는데, 갑자기 소리가 쩌렁쩌렁 크게 울렸다.열쇠로 무너진 석탑을 조금 파낸 다음 작은 스틱 탐지기로 계속 탐지했다.그리고 마침내 엽전이 있는 곳에서 엽전 한 장을 파냈다.
엽전을 파면...이 길은 일제 시대까지 사람이 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일본 동전이 나오고 그 밑에 한국의 엽전 상평통보와 중국의 엽전이 나왔다는 것.
그보다 아래에는 더 오래된 엽전이 나온다고 경수가 말했다.돌탑에서 금판을 찾다 보면 그 탑의 역사를 안다고 말했다.
사라져가는 톨탑에서 영원히 사라질 뻔한 엽전이 이렇게 다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이날 저희가 찾은 엽전...경수와 나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라고...생애 처음으로 금속탐지기를 체험하게 해준 경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