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1. '닥터하운드'의 '두 소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스포 주의)
210603
오늘은 닥터하운드를 리뷰해볼까 한다. 이게 웹툰 리뷰인지 의학정보 나열인지 카테고리는 다 있는 것처럼?
팀기릿네임님의 유명한 또 다른 웹툰이 저는 왜 이제야 이를 읽게 됐는지, 또 하루 만에 100회 돌파ㅋㅋㅋ 옴니버스 형식으로 돼 있어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지만 결국 공공의 적 아르고스를 잡는 게 목표여서 내용이 끊기지 않을 수 있다.
닥터 하운드 웹툰에서 '아르고스'란?☞정체불명의 연쇄 살인마로 살인이 아닌 약한 사람의 감정을 이끌어내 자살을 유도하는 집단
아르고스 문양 '아르고스'는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자살 유도 행위) 아르고스 문양을 남기고 사라진다.그들의 살인에는 저항의 흔적이 없다. 다시 말해 자신이 택한 죽음이다. 아르고스에게 감정적으로 지배당한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던짐으로써 구원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이비 느낌# 알아둬야 할 상식 No.1 아르고스의 목 뒤에 제3의 눈이 달려 있고, 털 앞뒤에 두 개씩 눈이 있었다고 하며, 온몸에 무수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눈이 빠르고 힘이 센 거인으로 타르타로스와 대지의 신 가이아의 딸로 행인들을 약탈하던 에키드나를 물리쳤다. 후에 암소로 변한 이오를 감시하라는 여신 헤라의 명을 받았으나 제우스가 이오를 불쌍히 여겨 헤르메스를 시켜 피리 소리를 내리게 하고 아르고스의 눈을 모두 감게 한 뒤 그의 목을 베어버렸다. 주걱은 이를 불쌍히 여겨 그의 눈을 공작 깃털에 달아 장식했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주인공>
하운드 평범한 수의사인 차수림과 아르고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하운드의 두 인격이 존재하는데 두 인격이 서로를 공유한다. 차갑고 거침없는 말투로 권은서 경위는 차수림과 하운드를 구별한다.권은서 경찰청 특수부 소속 차수범과 하운드, 곽진웅 경부와 함께 아르고스를 추적하고 있다. 자신의 동생 권소운이 아르고스에게 당해 자살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하운드를 아르고스로 착각했고 하운드를 잘 믿지 않는다.곽진웅 경찰청 특수부 소속, 권은서 경감, 하운드와 함께 아르고스를 쫓는다. 이성적인 성격으로 패닉 상황에서도 놀랄 만큼 이성을 잃지 않는다.첫 번째 인트로에서는 마창석 형사가 아끼는 경찰관 최재민이 아르고스에게 침식당해 살해되고, 아르고스가 저지른 몇 가지 살인사건이 나온다. 본격적인 줄거리는 두 소녀부터 시작한다.
진이화와 피해 여고생 류도희의 두 소녀로 메인 스토리는 학교폭력이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연예인들의 학폭 때문에 하차해 사과문을 쓰기도 했다가 최근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게 됐다.머리 위에 똥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지니화, 밑에 울고 있는 여자아이가 피해를 입고 여고생 도희 지니화는 평소에도 도희를 괴롭혀 생리대도 대지 않고 수업시간에 비린내가 난다고 놀리기만 한다. 도희는 어느 날 밤 창고에서 목을 매 죽는다.
아르고스의 소행인 줄 알았던 권은서 경위와 하운드는 사건 현장에 가는데 아르고스의 흔적이 없다?아르고스가 아니면 관심 없는 하운드는 이 사건으로 가려진다.권은서는 당연히 진이화의 그룹을 추궁하게 되고 도희와 가장 친했던 민희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도희는 이지메를 당해 선생님으로부터 전학을 권유받았지만 민희가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있다며 이지메를 심하게 당했는데도 전학을 가지 않았다.
민희는 도희가 죽은 그날 밤에도 도희가 진이화그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들의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 경찰 측이 도희 씨를 부검한 결과 성폭행 흔적은 전혀 없었다. 하운드는 차례차례 숨어 있었지만 권은서 경부의 노력에 보답하려고 한(?) 범인을 잡았는데.
범인은 '민희'.
어렸을 때처럼 불우했던 민희와 도희.그렇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됐지만 점점 학대를 받는 민희와 달리 도희 가족은 치료를 받으며 다시 가까워진다. 민희는 도희를 잃을까봐 도희를 자꾸만 위험에 빠뜨리고 자신만을 필요로 한다.(친구의 물건을 훔치며 도희가 했다고 선생님에게 말하기를 반복하며) 그렇게 어긋난 우정 때문에 도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고 결국 자살에 이르게 했으며, 민희 자신은 도희는 자신뿐이라고 행복해한다.
하운드는 아르고스의 소행은 아니지만 자신의 환경을 탓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도희를 좋아하게 된 민희를 비난한다.결국 자기 환경을 탓하는군.나 불쌍하게 살고 있는데 그래도 돼?"네가 불쌍하게 살아왔으니 용(龍)도 슬퍼하여 불행하게 만들고,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것을 보고, 나 혼자만 불행하지 않다고, 더 무참하게 불행한 사람이 있다고 위로했느냐?착각하지마. 불행히도 네가 한다고 해서 이 개같은 행위는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닥터하운드 16화. 하운드는 이런 식으로 말함으로써 김민희의 반성을 이끌어내려 하지만 민희는 반성하지 않는다.결국 하운드는 자신의 초능력으로 민희의 기억을 류도희가 눈앞에서 죽는 그 시점에 고정시킨다. 매 순간 불과 몇 초 전 일처럼 선명하게 도희의 죽음이 떠오른단다.마치 PTSD처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사건 경험 전의 심리적, 생물학적 사전 요인이 질환 발생에 관여한다고 볼 수 있다.
심리학적 원인은 어릴 때 심리적 충격과 관련해 해결되지 않았던 심리적 갈등이 현재의 사건과 맞물려 다시 깨우치는 것으로 보는 정신분석적 모델이 있으며, 조건화된 자극이 지속적으로 공포 반응을 일으키고 그 자극을 피하려는 행동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는 인지행동적 모델에서 설명하고 있다.
1.번에서 떠오르는 인물은 펜트하우스 '오윤희'
고교 시절 전소진과 둘도 없는 라이벌이었던 오윤희는 전아예술제에서 자신은 훨씬 실력이 있지만 이사장 전소진의 아버지 때문에 전소진에게 트로피를 빼앗기고 날카로운 트로피에 목을 찔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오윤희는 성대를 다쳐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고, 아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불가피했다.나중에 청아예고에 가고 싶다는 자신의 딸 로나를 말리고 로나의 공연 무대를 망칠 때의 분노로 자신의 목의 상처를 만진다.(현재) 과거 상황과 비슷한 어떤 자극이 주어졌을 때 그때의 감정과 기억이 나타난 것이 고통처럼 물밀듯이 나타난 것이다.좀 잔인한 사진 들 ㅠㅠ 난 이 장면 넘겨보고 과거 회상할 때마다 무서워